[PCB산업 새로운 도약] 고부가 반도체ㆍ임베디드 집중`대세`디지털타임스 송원준 입력 2006.11.02 10:25고밀도 ㆍ 고사양 '선회' 미래 먹거리 미리 대비 저가품은 중국 넘기고 국내업체 '하이엔드'로 세계 인쇄회로기판(PCB) 생산 지역별 규모를 보면 우리나라가 중국?걋瞿뽄객釉맙?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범용 PCB 중심으로 중국 내에서 공장을 지은 외국계 업체들이 실제 중국 PCB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의 값싼 인력을 이용해 PCB 생산에 나서는 업체들이 더욱 늘어나면서 중국이 한동안 세계 PCB 공급처로서의 주된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나라 정부는 2010년까지 세계 2위 PCB 국가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기술력으로 무장된 업체들이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이에 덧붙여 정부는 중핵기업 육성이라는 관점에서 매출 1조원 기업 3개, 500억원 기업 50개를 육성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핵심 기술 확보에 대한 지원과 공동 연구시설 신설,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전후방 산업간 연결고리 강화에 나서며 소재?걋佯炷? 원천 기술 확보에 대한 중요성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일본처럼 정부 지원 아래 국내 PCB 업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력 제고에 나서야 비로소 우리나라가 2010년 세계 2위 PCB 국가로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반도체 패키지?걋啖5醍? PCB로 질주=2006년 기준 세계 PCB 43조원 가운데 반도체 패키지 시장이 6조4000억원 규모로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7년이면 18%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하이엔드 패키지 기판 기술력이 미흡해 이후로도 국내 패키지 기판 업체의 시장 확대 기회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가별로 기술개발이 한창인 임베디드 PCB도 차세대 먹거리로 충분한 잠재 성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며, 국내 PCB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최근 플립칩 PCB 산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PCB 사업의 세계 1위를 목표로 3800억원이라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선발?갸굽? 업체의 시장 잠식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및 차차세대 제품 개발을 전담할 수 있는 기판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국내외 핵심인력 확보를 통해 기술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PCB 산업 특성상 설비와 소재가 전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소재?갸낡梡갸낳? 분야에서 기반 기술 확보를 통한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제품면에서 플립칩 PCB와 임베디드 PCB를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선정, 이에 대한 집중 육성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및 대만 업체의 가격공세에 대응코자 내부 효율화 및 저가 자재 사용 등 강도 높은 원가절감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PCB 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세제 혜택 및 기술인력 육성 등 사업 체질을 강화하는 제도적 토대 마련에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국내 전자 업체들이 자국 부품 사용을 독려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책을 전개해 달라고 덧붙였다. 삼성전기측은 반도체 산업 특성상 서브스트레이트 패키지 기판이 고신뢰성을 요구하고 있고 다른 산업에 비해 라이프사이클도 짧아 후발업체들이 느끼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면서, 중국 등 후발 업체들이 진입하는 데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CB 업계 맏형으로 불리는 대덕전자(대표 김영재)는 최근 협피치 패턴을 갖는 PCB 설계와 멀티칩패키지(MCP)?걜㉬봬?일패키지(CSP)?갹첵뵀邦廣斤걍?(SiP)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휴대폰 일변도 사업구도에서 탈피해 반도체용 PCB 제품 중심으로 전사 제품 포토폴리오에 변화를 주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임베디드 PCB에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저항(R)?걋灌緇?(L)?걜냔戟쳔?(C)의 수동 소자를 내장하는 방향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궁극적으로 임베디드 집적회로(IC) 제품 개발을 목표로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패키지 부문은 자회사인 아페리오를 통해 공정 기술 강화와 신규투자 등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생산성 향상으로 올 4??4분기 이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PCB 업체의 차세대 목표인 임베디드 PCB에 대한 자체 기술 개발과 주요 세트업체 및 산학 공동 연구로 시제품 개발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최근 PCB 선도 업체들이 전반적으로 반도체와 이동통신 기기 중심으로 제품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며 일본?객釉맛? 볼 때 국내는 패키지 기판, 특수 PCB 및 R&D를 중심으로 특화되고 있고 저가?객諭毒? 제품은 중국으로 이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빌드업?걀Ъ봉關銹막慣酬?(FPCB) 시장이 기술 진입장벽이 낮아 후발 업체들의 진입이 예상되며, 이 부분에서 고부가 제품 창출과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저가품 중국이관, 고밀도 FPCB에 집중=이에 FPCB 업계는 국내 휴대폰,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요구하는 방향에 맞춰 고밀도?같自獰? 제품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비에이치(대표 김재창)는 FPCB 시장에서 현재 저가의 양면과 단면 제품이 경쟁이 심해져 국내 업체의 점유율이 잠식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노동집약적이고 경쟁품목인 저가모델에 대해서는 중국 해양에 공장을 설립해 대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 현지에서 바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면서 품질적 우위와 원가경쟁력 확보를 하고 있다. 고객과 공동 자재수급에 나서 단가하락에 대비하고 있으며, 아직 중국에서 따라오지 못하는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빌드업 형태의 리지드 플렉서블 PCB 공정 기술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부설 연구소를 통해 30∼50㎛ 초정밀 FPCB 및 8층 이상의 다층 FPCB를 개발했다. 또 단면 FPCB의 경우 기존의 50㎛에서 40㎛으로 회로 폭을 줄여 기판에 그만큼 더 많은 회로들을 설계할 수 있게 됐으며, 현재 30㎛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양면의 경우에는 50㎛ 양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차세대 PCB로 부상하고 있는 광 PCB가 일본업체를 중심으로 슈퍼컴퓨터 등 내부 데이터 전송률이 기가바이트급에 이르는 고속 데스크톱이나 네트워크 장비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비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삼성전기 중심으로 광섬유/도파로를 적용한 광 PCB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송원준기자@디지털타임스 사진=김민수기자@디지털타임스
이제부터는 임베디드 PCB 입니다.
임베디드 PCB는 별도의 수동부품을 장착하지 않고도 PCB 자체에 수동 부품 기능을 구현해 노이즈 감소는 물론 부품 장착 갯수를 줄여 제품 사이즈까지 줄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내년부터 시장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 회사는 지난해 저항을 PCB 패턴으로 구현한 휴대폰 단말용 PCB를 개발해 초콜릿 폰에서 일부 테스트를 거쳤으며 최근에는 캐패시터까지 구현한 임베디드 PCB를 개발중이다. LG전자는 이전에는 일본의 재료를 사용해 수동부품 기능을 구현했으나 국내 재료 업체와 공동으로 재료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 신문게재일자 : 2007/02/23 |
임베디드 PCB, 차세대 제품 부상 인쇄회로기판업체들 'KPCA 쇼'서 잇따라 선보여 "3.5G 이후부턴 필수 기술" |
올해 국내 인쇄회로기판(PCB) 업체들의 주요 개발 관심사가 반도체 패키지를 넘어 임베디드 PCB로 가고 있다.
10일 KPCA 쇼에 참가하고 있는 삼성전기, LG전자. 대덕전자 등은 선진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 개척이라는 관점에서 한결같이 임베디드 PCB 제품을 차세대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현재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플립칩 PCB를 중심으로 임베디드 PCB 브랜드 `SFC(Smart Functional Circuit)'을 전시했다.
이 회사의 SFC는 저항이나 캐패시터와 같은 수동소자뿐 아니라 집적회로(IC)와 같은 능동소자까지 내장한 임베디드 PCB로 현재 시제품이 개발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2009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능동소자를 둘러싼 정전기 문제 등 민감한 기술적 사안을 하나씩 해결해 가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 패키지에 이어 임베디드 PCB에 투자키로 결정하고 SFC만을 위한 별도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SFC는 수율이 99% 이상 나올 수 있는 기본 체계를 갖춘 자동화된 설비에서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라인에서 생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LG전자(대표 남용)도 캐패시터와 저항을 내장한 임베디드 PCB를 내놓고 현재 양산 준비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수동소자까지를 내장한 임베디드 PCB에 대한 개발을 80% 정도 완료했으며 가까운 시일내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나서 휴대폰용 메인보드에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덕GDS, 아페리오 등 계열사와 함께 부스를 만든 대덕전자(대표 김영재)는 임베디드 PCB 제조 기술과 시스템인패키지(SiP)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내놨다.
이 회사는 두 기술을 접목한 임베디드 SiP 기판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설명하고 FR-4 재질의 빌드업 기술을 적용한 SiP는 이미 양산 중이라고 전했다.
또 회사 관계자는 "이미 개발을 완료한 하이엔드 칩스케일패키지(CSP)는 80? 피치 본딩핑거에 55? 너비의 톱을 구현했는데 이는 업계 선도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3G 정도의 휴대전화에서는 현재 PCB 기술로도 지원하는 데 문제가 없지만 3.5G 이후부터는 임베디드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저온동시소성세라믹(LTCC) 기판으로 해결하기에는 비용이 지나치게 비싸기 때문에 세트업체들이 임베디드 PCB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부품을 내장한 임베디드 PCB가 소비자용 전자제품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모토로라는 이미 자사의 GSM 휴대폰에 임베디드 PCB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표면실장 보다 약 40% 보드 공간을 줄일 수 있다. 현재는 수동부품을 내장한 PCB 개발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내년에는 IC를 내장한 PCB가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기, 임베디드 PCB 세계 첫 국제표준 규격 제정 나서 우리나라가 개발한 임베디드 PCB 관련 기술이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 규격에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첨단 PCB 기술을 주도해왔던 일본이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 삼성전기가 국제표준 규격을 추진하는 임베디드 PCB. 반도체나 수동부품을 기판내에 내장할 수 있어 작은 면적으로도 회로 구현이 가능하다.
차세대 PCB 시장에서 국내 업계가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개가로 평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대표 박종우)가 개발한 '임베디드 PCB 전기성능 검사 방법'이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을 통해 최근 국제전기표준위원회(IEC) 산하 TC-91 그룹에서 제안 단계(NP)를 거쳐 위원회 심사 단계로 승격됐다. 이번 삼성전기의 기술은 임베디드 PCB 관련 국제 표준으로는 세계 처음으로 추진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위원회 심사 단계에 올라서면 이르면 내년말께 IEC 표준으로 등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EC 산하 PCB 표준에 참여 중인 7개 국가가 대부분 동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PCB 기술을 이끌어왔던 일본이 적극 지지하고 있어 IEC 표준으로 채택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임베디드 PCB는 기판내에 다수의 수동 부품을 기판내에 내장할 수 있는 차세대 PCB다. 일일이 수동부품을 기판위체 장착해야 하는 기존 PCB에 비해 작은 면적으로도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스마트폰·스마트패드 등 부품의 경박단소화 추세에 적합하다. 고부가 PCB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기술을 주도할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가 총괄 의장을 맡아 국제 표준화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전기 성능 검사 방법은 대부분의 PCB 회사들이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제 표준으로 등록되면 삼성전기가 국내외에 출원한 특허권 문제는 조정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현재 해외 특허가 출원된 상태지만 국제 표준으로 등록되는 과정에서 로열티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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