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CB산업동향

올해 인쇄회로기판 생산금액이 6조원대를 넘어설 것..

올해 인쇄회로기판 생산금액이 6조원대를 넘어설 것..

 

플렉서블 PCB, BGA 등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인쇄회로기판 생산금액이 6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회장 박완혁 KPCA)에 따르면 올해 PCB 생산 금액은 지난해보다 약 8%성장한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생산량 또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1800만m2 규모라고 설명했다.

KPCA측은 BGA를 포함한 IC 서브스트레이트 및 플렉서블 PCB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PCB 직수출의 경우 올해 21억 3000만달러 규모가 예상되며, 주요 수출국으로는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이 총 수출액의 80%이상을 점유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KPCA는 중국의 경우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수출액이 약 2배씩 증가했지만, 유럽 수출액은 2005년 1억 1200만달러에서 연평균 18%씩 감소해 2007년에는 7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간접수출을 포함한 총수출도 2007년 대비 18% 증가한 4조 1000억원으로 추정하며, 고부가제품인 빌드 업, IC 서브스트레이트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한국으로 수입되는 PCB 또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국내 총 수입액은 16억 7000만달러로 중국 제품이 가장 많이 수입됐으며, 그 뒤를 일본, 대만이 뒤쫓고 있다. 대만 업체들의 중국 진출로 대만에서 수입되는 PCB 수입액은 감소했지만 중국산 제품은 지난해 6억 5000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이는 중국이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우위로 로우앤드, 미들급 제품을 다량 출시한 데 기인한 것이라고 협회측은 밝혔다.

한편 국내 PCB산업 종사자는 지난해 대비 약 2% 증가한 1만 6500명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남성 비율이 70%로 나타났다. 현장 근무인력은 전체 인력의 70%인 1만 1000여명으로 나타났고, 기술인력은 21%인 3500명 수준으로 여전히 임가공 형태의 인력구조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

 

PCB 올해 6% 성장 안정세
세계시장은 8%대 전망… 반월ㆍ시화 '플렉서블 메카'로
 
 
세계 전자회로기판 시장 규모가 올해 약 8%의 성장률이 점쳐지는 가운데 국내 시장 또한 6%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세계 PCB산업은 전년대비 약 8%성장한 561억달러 규모로 전망되며, 국내 PCB생산은 약 9조원 규모로 6%대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국은 전세계 PCB생산의 11.5%를 점유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회장 박완혁)는 올해 시장 전망 자료를 통해 해외, 국내 시장이 약 6~8%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지역의 PCB 시장 점유율이 갈소록 높아져 PCB산업의 아시아 국가 강세가 올해에도 지속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의 경우 유럽을 포함한 베트남, 미국 등 전세계 적으로 해외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있어 해외생산액을 포함하면 약 30%의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북미와 유럽 PCB생산량은 올해 각각 49억달러, 36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2008년 국내 PCB산업 `안정세`=국내 PCB 산업은 전년대비 약 6% 성장한 9조원 규모가 예상되며, 특히 IC 서브스트레이트 및 플렉서블 PCB 분야 약진이 예상된다.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주요 전자회로 기판별 점유율을 보면 빌드 업 기판이 전체 생산액의 17%인 1조원을 점유하고 있으며, 단ㆍ양면 및 다층 기판이 전체 생산액의 28%인 1조 7000억원을, 리지드 플렉스 기판을 포함한 플렉서블 PCB가 29%인 1조 7000억원, IC-서브스트레이트가 26%인 1조 6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PCB 직수출 또한 지난 1996년부터 매년 18%씩 증가해 지난해에는 19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2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직수입 또한 연평균 26%씩 급증해 지난해 16억 7000만 달러, 올해 약 13% 증가한 18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대만으로부터 수입이 증가한 요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월ㆍ시화 `플렉서블 PCB 메카로'=1990년대 PCB 제조는 반월ㆍ시화로 편중됐지만, 최근 중부권과 남부권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KPCA 관계자는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단면 및 양면, 6층 이하의 제품 등 애플리케이션별 PCB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첨단 제품 중심으로 크게 제조 지역이 삼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중부권의 경우 IC-스트레이트 및 빌드 업 제조가 크게 발전하고 있다.

삼성전기, LG전자를 비롯해 심텍에서 다양한 IC-서브스트레이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코스모텍, 이수페타시스, 디에이피 등이 빌드업 기판 전용공장을 구축, 빌드업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산 및 창원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 또한 PCBGA 및 IC 서브스트레이트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삼성테크윈 등이 위치하고 있다.

반월ㆍ시화공단은 최근 플렉서블 PCB의 메카로 재부상하고 있다.

FPCB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뉴프렉스, 영풍전자, 인터플렉스, SI플렉스, 플렉스컴 등의 전문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대덕전자, 코리아서키트가 IC 서브스트레이트 사업에 신규진출하면서 단양면 제품부터 전 영역에 이르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PCB 생산액 기준 반월ㆍ시화, 중부, 남부권의 점유율은 각각 30% 규모지만, 업체수로는 안산ㆍ인천권이 약 65~70%로 가장 많았다.

임병남 KPCA사무국장은 "한국은 삼성, LG를 비롯 기술 우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견 기업들이 포진돼 있어 꾸준한 성장을 주도해 왔으며, 올해 또한 10%대 이상의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