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산업동향
`갤럭시 S` 효과… FPCB 매출 껑충
드림포토닉스
2011. 2. 17. 20:22
`갤럭시 S` 효과… FPCB 매출 껑충
삼성ㆍLG전자에 공급…올 매출 1600억 예상
업계서 최고성장률 기록 "퀀텀점프 노린다"
![]() |
"올해 1600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됩니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업체 비에이치(대표 이경환) 김재창 사장은 "지난해 1125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PCB 시장이 올해 16% 정도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에이치는 올해 42%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
회사는 이미 지난달에 스마트폰용 FPCB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11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삼성의 `갤럭시S' 판매가 크게 늘면서 수혜를 입은 데 따른 것이다. 다음달부터는 `갤럭시 S'의 후속 모델에도 FPCB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통상 1분기가 FPCB 업체들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매출이 가장 적은 분기로 꼽힌다는 점에서 비에이치의 이같은 실적은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비에이치의 제품은 주로 휴대전화에 사용된다. 주요 거래처도 삼성전자, LG전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다. 전 세계 정보기술(IT) 시장을 주름잡는 기업들이 비에이치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셈이지만, 아직 시장점유율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지난 2009년의 매출만 놓고 본다면 비에이치는 국내 연성회로기판 제조 업체 중 4위에 해당한다.
지난 2009년 인터플렉스가 279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위, 에스아이플렉스가 2620억원을 기록하며 2위를 마크했다. 3위는 2287억원의 실적을 낸 영풍전자고, 비에이치는 1063억원으로 빅 3 뒤에 포진한 후발 주자의 선두주자격이다.
그렇지만 성장세로만 보면 단연 돋보인다.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매출 상승률은 44%로 비에이치가 가장 높다. 대부분 20%대의 성장률을 기록한 상위 업체들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즉 성장성 측면에선 향후 몇 년 안에 상위 기업들을 따라잡을 준비가 갖춰진 셈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계열사들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비에이치의 주요 계열사로는 삼성과 LG등에 제품을 납품하는 중국의 비에이치 전자 유한공사와 세라믹반도체를 제조ㆍ판매하는 비에이치세미콘, 전자부품 조립 및 전자기기 조립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장치 표면실장기술(SMT) 전문업체인 대경전자 그리고 터치스크린 모듈 개발 및 제조 업체 비에이치디스플레이등이 있다. 김 사장은 터치스크린의 경우 올해 하반기께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에이치세미콘이 개발한 반도체 설비용 세라믹 히터모듈은 일본 제품만 시장에 나와 있던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큰 폭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2~3년간 투자를 꾸준히 진행해왔고 지난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흑자전환도 예상된다.
회사는 매년 업계 평균 성장률을 넘어서는 자신감과 차별화된 세라믹 부품 및 터치스크린 기술을 신성장동력 삼아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투자확대와 사업다각화를 통해 향후 3~4년 내 매출 3000억~4000억원을 달성하는 업계 중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 스마트IT기기의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증대를 꾀하고, 신사업을 통해 퀀텀점프를 노리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계열사들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비에이치의 주요 계열사로는 삼성과 LG등에 제품을 납품하는 중국의 비에이치 전자 유한공사와 세라믹반도체를 제조ㆍ판매하는 비에이치세미콘, 전자부품 조립 및 전자기기 조립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장치 표면실장기술(SMT) 전문업체인 대경전자 그리고 터치스크린 모듈 개발 및 제조 업체 비에이치디스플레이등이 있다. 김 사장은 터치스크린의 경우 올해 하반기께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에이치세미콘이 개발한 반도체 설비용 세라믹 히터모듈은 일본 제품만 시장에 나와 있던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큰 폭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2~3년간 투자를 꾸준히 진행해왔고 지난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흑자전환도 예상된다.
회사는 매년 업계 평균 성장률을 넘어서는 자신감과 차별화된 세라믹 부품 및 터치스크린 기술을 신성장동력 삼아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투자확대와 사업다각화를 통해 향후 3~4년 내 매출 3000억~4000억원을 달성하는 업계 중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 스마트IT기기의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증대를 꾀하고, 신사업을 통해 퀀텀점프를 노리고 있다.
이연호기자 dew9012@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