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상반기 수출↓ 수입↓...무역수지는 352억9000만 달러 흑자 |
기사등록 일시 [2012-07-10 11:15:23] |
![]() 【서울=뉴시스】이상택 기자 = IT산업이 불황형 흑자기조를 빠져 나오지 못한채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10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상반기 IT 수출입동향'(잠정집계)에 따르면 IT수출은 전년동기보다 5.2% 감소한 732억7000만 달러, 수입은 6.5% 감소한 379억7000만 달러로 352억9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경부는 유로존 재정위기로 인한 세계 IT수요 부진, 휴대폰의 해외 생산 확대가 수출증가율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IT 리서치 회사 가트너는 지난해 9월 IT 세계시장성장률 전망치를 4.6%으로 예상했다가 지난해 3월 2,5%로 수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IT 무역수지는 전체 산업 무역수지의 3.3배인 352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수지 흑자에 기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품목별로는 시스템반도체, PCB, 2차전지 등 모바일부품과 SW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시스템반도체는 111억 달러로 33개월 연속 전년 동월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증가율은 32%. PCB는 20억 달러로 28%, 2차전지는 22억 달러로 1.3%가 증가했다. 취약 분야인 SW산업은 IT서비스 해외 진출 강화와 공공부문 IT예산 조기집행으로 수출 및 생산이 2010년 이후 6분기 연속 증가했다. 실적(임베디드SW 제외)은 생산이 14조2000달러로 5.3%, 수출은 7억1000만 달러로 10.6%가 각각 증가했다. 한편 지경부는 하반기 IT수출은 메모리, 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수급 안정과 중국 소비부양책, 윈도우8 출시효과 등이 어우러지면서 다소 회복해 연간 수출 규모는 지난해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휴대폰은 지난해 9월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해외생산 확대에 따른 통계 기저효과 상쇄와 신제품 출시로 수출 감소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대폰 수출증감률은 지난해 1∼3분기 14.0%에서 4분기에는 -30.0%로 급락했고 올들어서도 1분기 -34.6%, 2분기 -34.2%를 각각 기록했다. lst012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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